▶지난해 설악산에서 안식휴가를 즐기는 김종훈 사장. 김 사장은 “42일의 휴가 동안 면도를 하지 않은 것 빼고는 더 바쁘게 책도 읽고 등산도 다녔다”며 밝게 웃었다.“달력 선물도 전략이다.” 건설사업관리(CM) 회사인 한미파슨스는 매년 9월 말이면 회사 관계자들에게 신년 달력을 선물한다. 2002년부터 이 회사는 그해 10월부터 다음해 12월까지 표시된 ‘15개월 달력’을 만들고 있다.
직장인이라면 대개 10월부터 연말연시 약속을 잡기 때문에 이 달력은 아주 유용하다. 한 가지 더 있다. 가장 먼저 받은 새해 달력이다 보니 1년 내내 ‘한미파슨스’는 책상 위에서 떠나지 않는다. 꽤 매력적인 회사 홍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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