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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바람 몰아치는 ‘야망의 거리’ 

개성 강한 인재 넘치는 ‘돈의 왕국’…능력 따라 천문학적인 연봉 받아
월가 사람들 

최원석 美 뉴욕 JP모건 VP / 정리=박미숙 기자· wchoi71@gmail.com / splanet88@joongang.co.kr
2006년. 월가엔 고급 자동차 딜러룸이 새로 생겼다. 점심시간을 이용해 고가의 이탈리아 자동차 페라리를 사기 위해 몰려드는 월가 사람들 때문이다. 2006년 골드먼 삭스의 직원 수만 명은 평균 60만 달러의 보너스를 받았다. 최고경영진의 천문학적 보너스가 포함된 숫자이긴 하나 말단 직원도 두둑한 보너스를 받은 건 사실이다. 이런 화려함이 월가의 전부일까?



돈은 넘쳐나지만 살아남기 위해 벌여야 하는 치열한 경쟁으로 월가의 냉정한 사람들은 돈의 노예가 되고 있는 건 아닐까. 그들의 보너스는 어떻게 결정되고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사는 걸까. 뉴욕 JP 모건에 다니는 한국인 최원석씨가 월가 사람들의 얘기를 보내왔다.미국 뉴욕의 아침은 분주하다. 세계 금융시장의 중심지답게 매일 아침이면 하루에도 수십만 명의 사람들이 쏟아져 나와 뉴욕 증권거래소를 비롯해 세계적 증권회사와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 발걸음을 재촉한다. 출근하는 길에 나도 가끔 이들 무리 중 한 명이라는 생각이 들 때면 감개무량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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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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