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cus

반짝하다 김칫국 마실 가능성 

경기 사이클 짧아지고 고점과의 폭도 줄어들어
경기회복 논란 

김태윤 이코노미스트 기자 이재광 전문기자·김태윤 기자 pin21@joongang.co.kr
경기가 바닥을 쳤다? 기업에도 정부에도, 심지어 구멍가게 아저씨에게도 이보다 반가운 얘기는 없을 것이다. 경기가 바닥을 쳤다면 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기 때문이다. 기업은 투자를 본격화할 테고 구멍가게 아저씨는 2학기 자녀 등록금 걱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땅값을 잡으려는 정부는 ‘경기회복’을 명분으로 금리를 올리려 할지 모른다.



최근 몇몇 정부·민간연구소 보고서가 연속적으로 경기회복의 희망을 알려준다. 5월 9일 통계청은 지난 1분기 전국 가구의 월 평균 소득과 소비가 모두 늘었다고 발표했다. 월 평균 소득은 325만1000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 월 평균 소비지출 규모는 297만원으로 4% 증가했다는 것이다. 하루 전인 8일 한국경제연구원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1%에서 4.8%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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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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