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olumn] 원화 절상 두고 볼 것인가 

 

홍순영 삼성경제연구소 경제동향실장(상무) sunyoung1.hong@samsung.com
통화정책의 요체는 돈줄을 언제 조이느냐다. 시기가 문제인데 보통 경기상황 특히 인플레이션이 기준이 된다. 경기가 과열되어 물가가 크게 오르면 경기에 브레이크를 밟기 위해 금리를 올려 통화량을 흡수한다. 반대로 경기가 침체에 빠지면 돈을 풀어 수요를 진작시키고 기업의 부담을 줄여 경기를 살리고자 한다.



여기까지는 공자님 말씀인데 현실은 교과서와는 달리 복잡하다. 과잉 유동성을 경고하는 각국 중앙은행의 목소리가 높은데 정작 인플레이션은 상당히 안정적이다. 경기상황도 과열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일부에서는 세계경제의 경착륙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과거 통화량이 넘쳐흘렀을 때의 모습은 분명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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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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