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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가도 변함없는 사부곡 

금강산에서 만난 현정은
역경 딛고 취임 4주년 맞아…언제나 몽헌 회장 추모비부터 참배 

박미숙 기자 splanet88@joongang.co.kr
지난 10월 24일 오후 4시쯤. 북한 금강산 온정각 옆에 있는 현대그룹 고 정몽헌 회장의 추모비 앞. 단풍이 절정에 달한 금강산에 어울릴 법한 초록색 정장을 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추모비 앞에 서서 참배를 했다. 그 옆에는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과 임태빈 전무가 함께했다.



10월 21일로 현대그룹 회장 취임 4년을 맞은 현정은 회장. 그는 취임 4년간 총 20여 차례 금강산을 방문했다. 현 회장이 금강산을 방문할 때마다 가장 먼저 찾는 곳은 정몽헌 회장 추모비다. 그는 몽헌 회장의 유품과 추모비가 세워져 있는 이곳에 참배한 후 금강산 공식 일정을 진행해 왔다. 그것은 지금까지 현 회장이 한 치 오차 없이 계속하고 있는 종교의식과도 같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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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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