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Column] 국운과 개방 

 

공병호 공병호경영연구소장 gong@gong.co.kr
“나도 걱정이 많고 여러분도 걱정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거역할 수 없는 시대의 대세라고 생각하자. 우리는 미지의 세계에, 거친 경쟁이 존재하는 곳에, 불확실한 환경에 항상 몸을 던져 왔고 기어코 성공했다. 그 자신감을 가지고 다시 한번 밀고 나가자.”



2005년 10월 청와대 관저에서 열린 한·미 FTA 관련 관계부처 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했던 말이다. 노 대통령의 지적처럼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지난 50여 년 동안 한국처럼 개방의 거친 파고 속에서도 자기 자신을 지키면서 나라와 산업을 굳건히 하는 데 성공한 나라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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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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