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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계 누르고 큰손 급부상 

오일 머니 밀려온다
상반기 주식 2조원 순매수…펀드, 벤처캐피털 통한 투자도 적극 

임상연 기자 sylim@joongang.co.kr
▶중동의 오일머니가 한국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파리의 엘리제 궁을 방문한 셰이크 칼리파 아랍에미리트 대통령(오른쪽)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인사를 나누는 모습. 셰이크 칼리파 대통령은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아부다비투자청 회장이기도 하다.

고유가로 덩치를 키운 중동의 오일 머니가 한국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올 들어 중동 오일 머니는 영·미계를 제치고 한국 증시의 큰손으로 급부상했다. 또 국내 펀드나 벤처캐피털을 통해 벤처,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 투자를 추진하는 등 전방위 공략에 나서고 있다. 금융전문가들은 오일 머니를 보다 많이 유치하기 위해선 세제 개선 등 정책 지원이 절실하다고 충고한다.“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니 국내 주식시장에도 기름 냄새(오일 머니)가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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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83호 (2021.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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