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ople

주부 허리 펴게 한 ‘스팀 아줌마’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
교육부 사무관 자리 박차고 창업 … ‘청소기의 벤츠’로 미국 시장 공략
한국의 브랜드 CEO ⑧ 

이필재 편집위원·jelpj@joongang.co.kr
걸레질이 힘들었던 워킹맘이 회사를 차리고 스팀청소기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시장점유율 70%를 유지하고 있고, 회사는 연 매출액 1500억원을 바라보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했다. 무릎 꿇고 하는 걸레질을 거부하던 한국 남자들이 스팀청소기를 들면서 가부장적인 가정문화도 바뀌고 있다. 상호·제품명과 CEO의 브랜드가 일치하는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이 그 주인공. 미국 시장에 진출한 그는 삼성·LG 이후 최고의 한국 가전 브랜드를 꿈꾼다.
"최선을 다해 최고의 제품을 만들어 부자나 가난한 사람, 누구나 쓸 수 있는 가격에 공급하는 겁니다. 그게 우리 회사가 고객을 사랑하는 방법이죠.”



한경희 한경희생활과학 사장은 “보이지 않는 고객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편의성은 물론 가격 면에서도 합리적인 제품을 만들어 모든 사람의 삶의 질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59호 (2008.10.2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