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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닥’으로 ‘다빈치’ 꺾는다 

김태훈 큐렉소 회장의 의료로봇 도전기
美 특허권 확보하자 FDA도 통과 … 15억 달러 규모 시장 진입 성공 

"남몰래 심장병을 앓고 있던 한 여자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다. 너무 늦어 수술할 수 없다는 의사들의 작은 목소리가 들린다. 절박한 순간, 한 의사가 ‘다빈치를 이용해 수술해 보겠다’고 말한다. 장면은 수술방으로 이어진다. 그는 조이스틱을 잡고 ‘의료 로봇’ 다빈치로 수술을 진행한다.”



한 방송사에서 인기를 끌었던 의학 드라마의 한 토막이다. 여기서 소개된 다빈치는 21세기 의료로봇의 선두주자다. 우리는 ‘국내외 외과의사들이 다빈치를 이용, 어려운 심장수술에 성공했다’는 소식을 때때로 접한다. 미국의 저명한 메디컬 저널리스트 알렉산드라 와이크(Alexandra Wyke)는 의료로봇에 대해 “21세기 기적의 신약 가운데 첫손가락에 꼽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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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0호 (2008.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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