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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월드에서 리플 달다 찾아왔죠” 

영문 홈페이지서 보고서 전문 번역하면서 인기 끌어
영국 북한 전문학자가 삼성경제연구소 찾은 까닭은? 

2008년 5월 중순 삼성생명 서초타워 28층 삼성경제연구소. 짧은 머리에 턱수염이 수북한 백인 노신사가 들어섰다. 연구소 글로벌 부문을 총괄하는 김경원 전무는 하던 일을 멈추고 나와 반갑게 손을 내밀었다. 노신사도 서툰 한국어로 “대단히 감사합니다”라며 손을 맞잡았다.



이 영국 노신사는 한반도 문제 전문가로 명성이 높은 에이던 포스터카터(61) 영국 리즈 대학 교수. 그는 한국현대사를 가르치고 북한 문제에 특히 정통해 뉴욕타임스, 파이낸셜타임스, 독일의 유력지 디 벨트 등에 칼럼을 쓰고 있다. 포스터카터 교수는 특히 6자회담과 관련해 미국의 미온적인 태도를 꾸짖고 북한의 벼랑끝 전술을 질책하는 등 비교적 객관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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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3호 (200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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