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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들에게 누구인가? 감동인가, 상처인가? 

신현림이 읽어주는 시 한 편
행복한 마침표 

신현림 시인·사진작가
면서 남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이 되는 게 참 중요하게 느껴집니다. 영감을 넘어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면 더없이 기쁜 일이고요. 제 주변에 감동을 주는 사람들이 떠오릅니다.



오늘 저를 찾은 후배가 있네요. 1년에 네댓 번밖에 못 만나지만 그녀는 제 집 근처를 지나면 꼭 불러 차를 나누고 덕담을 건네고 갑니다. 사람살이가 더 어려워서일까요? 요즘은 문자도 메일도 시들해지고 따뜻한 교신이 힘들고, 이렇게 차 한 잔 함께 나누는 시간이 참 소중하게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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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7호 (2009.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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