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News

중국판 워런 버핏과 점심을… 

“식사 자리가 곧 비즈니스 현장 … 돈보다 ‘멘토’” 

중국기업가 레이샤오위(雷曉宇)
중국에서 비즈니스란 함께 식사하는 것이다. 중국에선 한 끼라도 혼자 먹지 말라. 그것은 곧 실패의 예고편과 같은 것이다.
왕전궈(王震國)는 회사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지난 24시간을 회상해 보았다. 황포강의 야경은 평소와 큰 차이가 없지만, 그는 이날이 그가 태어난 이후 가장 길었던 하루였음을 실감했다. 이날 그는 난생 처음 할리우드 영화에서나 보던 고급 리무진을 타고 역시 처음으로 최고급 스테이크로 식사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그의 식사 파트너가 셰훙(謝宏) 패인미그룹 이사장이었다는 사실이다. 이 모든 것은 그가 힘들게 쟁취한 결과다. 올해 30세에 불과한 이 청년은 상하이 교통대학 박사로 다이하이쯔넷(帶孩子網) CEO다. 그는 ‘누구와 함께 점심을(誰來一起午餐)’이란 TV프로그램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978호 (2009.03.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