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적으로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시장은 위기에 처한 다국적기업에 ‘노아의 방주’가 되고 있다. 다국적기업은 지금 어느 때보다 중국시장을 중요시 하고 있다.
2009년 1월 전 세계 자동차 판매 데이터를 보면, 중국은 미국을 추월해 세계에서 가장 큰 자동차 소비대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의 1월 자동차 판매량은 73만 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 1월 한 달 동안의 실적만 가지고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소비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말하는 것에는 무리가 있지만 최소한 비올 때 피할 곳을 찾는 다국적기업에는 강렬한 메시지가 되고 있다.
상무부 다국적기업연구센터 왕즈러(王志樂) 주임은 “이미 중국시장은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다국적기업에 거센 풍랑을 피할 수 있는 ‘항구’가 되고 있다”며 “이들 기업은 중국시장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올해 들어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다국적기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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