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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돈맥경화’까지 치료해 볼까? 

“화이자, 초대형 업체로 거듭나 … 신약 개발에 사활 걸어”
‘거대 공룡’ 제약사 탄생 

채인택 중앙일보 기자·ciimccp@joongang.co.kr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은 적어도 제약업계에선 통하지 않는다. 신약 연구는 어마어마한 투자와 장기간에 걸친 연구가 요구되고, 이는 기업의 규모가 뒷받침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거대 제약회사들의 결혼은 안팎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형편이 좋지 않은 월가 은행들도 아낌없이 ‘축의금’을 내고 있다.
올해 들어 초대형 제약회사들의 합병이 줄을 잇고 있다. 세계 10위권 이내 회사들이 주도하고 있다. 경제위기에 살아남으려면 자금과 연구인력에선 덩치를 키우고, 관리비용에선 군살을 빼야 한다는 절박감 때문이다.



그림이 그럴듯해서일까. 자금경색으로 시달리는 월스트리트까지 나서서 인수자금을 대고 있다. 초대형 인수합병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곳은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미국의 화이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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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3호 (2009.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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