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돈 풀어라, 사람 써라” … 기업이 봉인가? 

기업 사정 아랑곳 않는 정치적 언사 난무
기업에 돈 흐르는 시스템부터 만들어줘야
기업은 괴롭다 ① - 연일 기업 압박하는 정부·정치권 

요즘 정치인이나 관료들을 보면, 대기업이 돈뭉치를 금고에 쌓아두고 있다고 믿는 것처럼 보인다. ‘돈은 많이 벌면서 투자는 하지 않는다’고 닦달이다. 요구 강도는 점차 세진다. 기업은 괴롭기만 하다.
얼마 전 여당 대표는 대기업을 향해 “여러분의 금고에는 100조원에 달하는 현금성 자산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즉시 금고문을 열어 달라”고 했다.



한 국회의원은 “사내 유보금의 지퍼를 꼭 채워 놓고 열지 않으면 나중에 지탄을 어떻게 받으려고 하느냐”고도 한다. 요즘은 아예 당정 합작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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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호 (2009.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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