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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검증 끝! 서울 넘어 中·日 간다” 

“수백억 들인 롯데 점유율, 돈 끊겨도 계속될지 의문”… 롯데 “정상 영업활동”
‘봄봄’ 내놓고 롯데와 정면승부하는 주양일 대선주조 사장 

부산=한정연 기자·jayhan@joongang.co.kr
부산 소주시장에 또다시 전운이 감돈다. 최근까지 부산에서 팔리는 소주 10병 중 8병은 대선주조의 ‘시원’과 ‘시원프리미엄’, 신제품 ‘봄봄’이었다. 하지만 롯데가 올 3월 두산주류를 인수한 후 대선주조의 4월 부산시장 점유율은 76.3%로 떨어졌다.
5월 26일 점심시간 부산시 동래구 사직동의 한 음식점. 소주회사 사장과의 대작이라는 승산 없어 보이는 싸움을 벌였다. 대선이 2년 동안 개발해 지난달 내놓은 최저도수 소주 ‘봄봄’이 몇 잔 돌았다.



주양일 대선주조 사장이 기다렸다는 듯 한마디 한다. “순한 소주 위력이란 게, 술자리 끝자락에 나타나지요. 일반 소주랑 봄봄을 같이 놓고 먹다 보면 다 손이 순한 소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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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0호 (200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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