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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품 공략’ 마지막 비상구 찾기 

코트라의 대일 수출기업 육성 프로젝트
“11월에 도쿄서 한국부품산업전 개최 … 恐日症 극복 전기 마련해야” 

이윤찬 기자·chan4877@joongang.co.kr
“현해탄을 넘어라!” 코트라가 대일 수출기업의 일본 사냥을 지원하고 나섰다. 7년 만에 일본 관련 정규 조직을 부활시키고, 도쿄(東京) 한국부품산업전을 개최하는 등 발걸음이 분주하다. 일본을 공략해 불황을 타개하겠다는 야심 찬 구상이다.
올해 3월 15일, 청와대 경제수석 주재 간담회. 내로라하는 대일 무역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대일 역조(일의 진행이 나쁘게 흐르는 것) 현상을 하루빨리 극복하지 않으면 불황 극복이 쉽지 않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이런 결론을 내릴 만도 했다.



대일 수출 불균형이 위험수위를 훌쩍 넘었기 때문이다. 대일 무역적자는 지난해 327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비 10%가량 증가했다. 사상 최대 적자다. 한국의 전체 무역수지적자 133억 달러의 2.5배에 이른다. 세계 각국에서 벌어들인 돈을 일본에서 까먹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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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7호 (2009.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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