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9일 저녁 서울 종로3가 먹자골목. 한잔 걸치러 몰려든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유독 막걸리 전문 주점이 인기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막걸리 주점은 20㎡ 안팎 넓이에 불과하지만 손님들로 가득 찼다. 먹자골목 초입에 위치한 막걸리 주점 이모네. 내부는 물론 야외 테이블까지 빈자리가 없다.



이모네 주인은 “오늘 준비한 막걸리 2짝(40병)이 동났다”며 “일손이 모자랄 지경”이라고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올여름 주류시장을 강타하는 막걸리 바람을 실감할 수 있는 말이다. 다른 막걸리 주점 ‘순희네 빈대떡’도 상황은 마찬가지. 주점 내외부를 가릴 것 없이 빈자리가 없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