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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투자 칠순 넘어 첫 수확” 

한때 미국 주식부호 27위 … 전력선통신 국내 벤처 CEO로 새 도전
73세 억만장자의 벤처 도전기
황규빈 젤라인 회장 

김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한때 미국 주식 부자 27위에 올랐던 한 재미동포 사업가가 지금은 직원 20명인 국내 벤처기업 CEO를 맡고 있다. 황규빈 젤라인 회장이다. 무슨 사연이 있었던 걸까?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수퍼스타였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던 한국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와 장관을 미국으로 세 번이나 보내고야 그를 만났다. 미국 대통령은 그를 백악관 기술참모에 임명했다.



젊은 빌 게이츠는 그에게 물건(MS-DOS)을 사달라고 졸랐다. 러시아와 북한 정부는 투자해 달라며 그를 초청했다. 그는 무하마드 알리, 그레고리 펙, 도널드 트럼프,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 존 덴버와 함께 미국 의회가 미국 발전에 기여한 이민자에게 주는 공로로 100년에 한 번 수여하는 자유의 여신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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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5호 (2009.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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