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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방울 넣는 기술로 탄소배출 제로 도전 

GL코리아 광확산판 ‘에어텍글라스’ 인기
조명 커버·광고판 30% 더 밝게 … LED TV 부품용 제품도 준비 중 

일산=한정연 기자·jayhan@joongang.co.kr
투명한 물이 공중에서 얼어붙어 내리는 눈은 왜 흰색일까? 노란색인 맥주의 거품은 왜 하얀색일까? 난센스 퀴즈 같은 이 호기심을 파고들어 세계시장을 호령할 만한 제품을 만들어낸 기업이 있다. 광확산판 전문업체 GL코리아가 그 주인공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저탄소 광확산판 에어텍글라스는 빛의 속성을 이용했다.



맥주 거품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은 빛의 난반사 현상 때문이다. 눈이 흰색으로 보이는 것도 마찬가지. 에어텍글라스의 핵심은 ‘에어셀’이라는 기포 즉 공기방울이다. 육안으로는 불투명한 흰색 판재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투명한 합성수지와 기포만으로 만들어진 제품이 에어텍글라스다. 기포가 들어가는 만큼의 원료가 절약되기 때문에 원가 절감에도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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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호 (201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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