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트렌드는 잠깐 유행? 그건~ 니 생각이고” 

『트렌드코리아 2010』 펴낸 김난도 서울대 교수
“대기업조차 트렌드 분석 능력 부족”… 맞춤생산·물산업에 관심 둬야
Newsmaker 

태윤 기자·pin21@joongang.co.kr
소비 트렌드란 무엇인가? 유행, 경향, 추세, 흐름? 트렌드를 형성하는 주체는 소비자인가, 누구인가? 우리는 트렌드라는 조작된 마케팅 기법에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트렌드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예측은 가능한가? 이 분야 권위자인 김난도 서울대 교수에게 물었다.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Trend)’에 ‘학(學)’이 붙는데 기여한 학자다. 김 교수팀(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은 4년째 매년 말 『트렌드코리아』시리즈를 발표한다. 소비 트렌드를 전망하는 보고서인데, 갈수록 정확도가 높아진다는 평을 받고 있다.



2008년부터는 대중서로도 내고 있다. 지난 연말 나온 『트렌드코리아 2010』은 국내 주요 언론이 거의 빠짐없이 다뤘다. 김 교수는 “출간 후 열흘 동안 팔린 2010 시리즈가 지난 1년 동안 팔린 2009 시리즈보다 많다”고 했다. 왜일까? 이유는 많다. 우선 김난도 교수의 인지도가 높아졌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20호 (2010.01.1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