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戰場’ 겹친 대기업 ‘진검승부’ 시작 

그린·신재생에너지 분야 몰려 … 소형 M&A 대상 중소벤처 주목
대기업 투자 러시|쏠림 현상 

프로 스포츠 세계에서 SK와이번스(프로야구)와 삼성화재 블루팡스(프로배구), 현대모비스 피버스(프로농구)가 맞붙는 일은 상상할 수 없다.국내 재계도 그랬다. 우리나라 대기업은 그동안 각자 확고한 영역을 지키며 성장했다. 산업별로 감히 넘볼 수 없는 진입 장벽 속에서 독주 또는 양강, 많아야 3~4강 구도였다.



하지만 상황이 급속히 달라졌다. 국내 대기업이 새로운 먹을거리를 찾아 나서면서 전장이 혼란스러워지고 있다. 각 그룹사가 신성장동력 투자로 점찍은 분야가 겹치기 때문이다. 라이벌 한두 곳만 신경 쓰면 됐던 대기업은 이제 수많은 경쟁자와 맞서게 됐다. 편한 날은 가고 ‘진검승부의 날’이 왔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39호 (2010.06.01)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