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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는 에디슨만의 것이 아니다. 

INNOVATION 기업의 창조습관
한국과 일본 창조관 차이 커 … 창조는 쉽고 재미있고 아무나 한다는 인식이 중요 

이홍 광운대 경영학과 교수
창조는 어렵다. 아니, 어렵다고 생각한다. 이홍 광운대 교수는 "창조는 먼곳에 있는 것이 아니다"고 주장해온 이 분야 권위자다. 이코노미스트는 창조적인 기업을 위해 CEO와 구성원이 무엇을 고민해야 하는지 이홍 교수에게 듣는 연재를 마련했다.<편집자>
한국인의 창조력 위치는 세계에서 어디쯤일까? 불행히도 산업화 이후 우리의 생활에 영향을 준 창조적 제품을 살펴보면 우리의 창조력은 높지 못한 듯하다. MP3나 초코파이 그리고 압력밥솥 정도가 그나마 세계적인 제품에 속한다. 더 양보하면 페이스 북의 원조쯤 되는 싸이월드도 들 수 있다. 다음으로는 잘 생각나지 않는다. 엄청난 양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우리 주위에서 돌아다니고 있음에도 우리의 독창성이 깃든 것을 찾기가 정말 어렵다.



일본을 들여다보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플라스틱 지우개, 전기밥솥, 이어폰, 워크맨, 샤프 연필, 구부러지는 빨대, 부러지는 칼 커터, 접는 우산, 삼각 및 사각 팬티, 샴푸, 텔레비전 안테나, 내시경 카메라, 라면과 용기라면, 조미료 그리고 청색 LED, 최근에는 삼각김밥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되는 많은 물건이 일본인의 손에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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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5호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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