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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현대차 OCI ‘셰셰~’ 

중국 12차 5개년 규획 수혜주는
내수 확대로 소비재 산업 성장 기대
신에너지 관련 기업도 유망 

성연주 대신증권 연구원
‘과학적 발전’. 앞으로 5년 동안 중국 정책 방향의 핵심이다. 2003년 취임한 후진타오 주석은 ‘고성장+경제 구조조정(산업·소비 구조조정)’을 통한 조화로운 성장 방식을 추구했다. 그러나 GDP(국내총생산) 성장이라는 목표를 달성했음에도 빈부격차와 과도한 에너지 소비 등 문제점을 낳았다. 후진타오 주석은 12차 5개년 규획을 통해 남은 2년의 임기 안에 고성장을 포기하고 경제 구조조정에 집중해 과학적 성장을 추구하려고 하는 것이다. 12차 5개년 규획안의 중심은 환경을 보호하며 내수를 확대해 균형적으로 성장하는 것이다.



중국 정부는 2009년부터 농촌 지역의 소비를 진작하려고 ‘하향(농촌으로 내려보냄) 정책(가전·자동차 하향)’을 실시했다. 도시 지역에서는 가전, 자동차를 교환해주는 ‘이구환신(以舊換新·신차 교체 시 보조금 지급)’ 정책과 자동차 구매세 인하 같은 소비 부양정책을 내놓아 내수 확대의 기반을 다졌다. 이와 더불어 환경보호 차원에서 철강, 화학 등 노후화 설비를 폐쇄하고 에너지 고효율 가전제품, 자동차와 관련한 보조금 정책을 실시했다. 따라서 12차 5개년 규획 실시 기간에는 이런 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내수 확대 정책, 7대 신흥산업 정책을 강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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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3호 (201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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