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사망·재해 시 빌린 돈 대신 갚아줘 

[Weekly Choice] 대출상환보장보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가운데 ‘대신 욕해드림’이라는 앱이 있다. 이름처럼 대신 욕해주는 앱이다. 욕 문화를 확산한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지만 내가 못하는 것을 속 시원하게 ‘대신’ 해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한 덕에 꽤 오랫동안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지켰다. 대신 욕해주는 게 아니라 빌린 돈을 갚아주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카디프생명이 올 2월 선보인 ‘대출상환보장보험’은 대출금 상환을 지원해준다. 보험 가입자가 사망하거나 질병·재해로 80% 이상 장해를 입었을 때, 혹은 암 진단을 받았을 때 고객의 대출금을 보험사가 대신 갚아주는 상품이다. 가입 금액 한도는 대출금 이내 10억원(암 보장형은 대출금 이내 3억원)이다. 22세부터 50세까지 개인신용대출, 개인담보대출, 개인사업자대출을 받은 사람은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단 마이너스통장 대출은 제외. 카디스생명 관계자에 따르면 일반 보험보다 사업비가 적어 보험료가 저렴하다. 현재 신한은행에서만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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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2호 (201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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