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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묘백묘 다음은 녹색 고양이 

이것이 중국 미래산업 ㅣ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中 ‘그린공장’ 변신 중 … 우리는 미국·대만·일본 이겨야 승산 

남효정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 연구원
중국의 작은 거인 덩샤오핑(鄧小平) 전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은 40년 전 경제개방정책을 펼치면서 ‘흑묘백묘(黑猫白猫)’론을 주장했다. 자본주의든 공산주의든 중국 인민이 잘살면 그만이라는 취지였다. 흑묘백묘론은 중국의 비약적 경제발전을 이끈 철학이자 근간이었다. 21세기 중국은 또 다른 철학으로 무장하고 있다. 이번엔 ‘녹묘(綠猫)’론이다.



녹색 에너지를 잡아야 한다는 뜻이다.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12차 5개년 규획 기간인 2011~15년 3조 위안(약 510조여원) 이상을 투자할 방침이다.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4000달러에 불과한 중국이 녹색 고양이를 찾는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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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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