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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비상(飛上) 위한 ‘큰 수’ 

이것이 중국 미래산업 ㅣ 첨단장비
중국의 야심은 ‘육·해·공 지배’ … 고속철·항공기·우주·해양 R&D 박차 

노지은 중국경제금융연구센터 연구원
한국에서 첨단장비산업은 IT(정보기술)산업으로 통한다. 중국에선 의미가 다르다. 항공우주·해양공정·고속철도 산업을 말한다. 중국의 7대 신성장산업 중 하나다. 유심히 살펴보면 ‘더 높게(高), 더 멀리(遠), 더 빨리(快)’라는 중국 정부의 야심이 여실히 드러나는 산업이다.



중국은 저부가가치 노동집약적 제조업을 발판으로 성장했다. ‘세계의 공장’ 노릇을 하면서 몸집을 키웠다는 얘기다. 하지만 중국은 최근 변신을 모색한다. 세계의 공장에 만족하지 않고 산업구조의 전환을 시도한다. 첨단장비산업을 통해 ‘기술혁신자’로 탈바꿈하려는 것이다. 첨단장비산업은 단기 성과를 내기 어렵다. 충분한 R&D(연구개발)와 막대한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 이런 이유로 ‘아직 중국은 경쟁상대가 아니다’고 말하는 전문가도 없지 않다. 실상은 그렇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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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호 (2011.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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