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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보다 눈 건강이 먼저 

칼자이스 근시 진행 억제하는 안경렌즈 세계 첫 개발 

장원석 월간중앙 기자
취미든 직업이든 카메라를 만지는 사람이라면 칼자이스 브랜드를 선호한다. 칼자이스 렌즈는 뛰어난 성능으로 유명한 고가 렌즈다. 칼자이스는 세계 둘째 규모로 안경렌즈를 생산하고 있다. 칼자이스 비전은 칼자이스의 안경사업 부문이다. 1985년 한국에 진출한 칼자이스 비전은 1991년 충북 진천에 공장을 짓고 제품 생산을 시작했다. 올해로 20년째다.



칼자이스는 편평한 안경렌즈를 만들지 않는다. 굴곡이 있는 안구 모양 그대로 렌즈에도 같은 비율의 굴곡을 넣어 제작한다. 당연히 생산비용이 많이 든다. 최근에는 외관상 보기 좋은 편평한 렌즈가 더 큰 인기를 끄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칼자이스는 고집을 꺾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이기 때문이다. 칼자이스 비전 코리아 강태영 부사장은 “업계에서 경쟁하는 다른 외국계 업체들은 깔끔한 디자인을 원하는 고객 요구에 맞춰 편평한 렌즈를 제작하지만 우리는 가격이 조금 올라가더라도 눈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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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호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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