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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에서 소통으로 대변신 

Sorry Apple? | 확 달라진 삼성
삼성의 과감한 조직문화 변화 실험 … 삼성인의 꿈 담아야 

김현예 한국경제신문 기자
#1.“애플 직원의 목표는 세상에 없는 꿈의 제품을 만드는 거랍니다. 구글 직원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끌어모으는 게 꿈이랍니다. 그렇다면 삼성 직원의 꿈은 무엇입니까?”



2010년 11월 23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력개발원. 2년4개월여 만에 복원된 삼성의 컨트롤 타워 미래전략실의 첫 워크숍이 열렸다. 김순택 부회장은 미래전략실 재출범을 계기로 외부 인사들에게 삼성에 대한 의견을 구했다. 외부 인사들의 직언은 가감 없이 미래전략실 직원들에게 공개됐다. 삼성 직원의 꿈이 무엇이냐는 다소 공격적인 질문을 받은 김 부회장의 표정은 일순 바뀌었다. 워크숍에 참석한 미래전략실 사람들 사이엔 긴장감이 감돌았다. 삼성이 더 이상 ‘삼성의 미래’가 아닌 ‘삼성 직원의 미래’를 그려야 한다는 도전을 감지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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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1호 (201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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