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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튀지 않는 은은한 멋 돋보여 

훤칠한 몸매에 어울리는 슈트 선택 … 체크 무늬 세련되게 소화 

디자이너 지아킴
2월 17일 전경련의 키를 잡은 허창수 GS그룹 회장. 재계에 별 관심이 없는 사람에겐 신선한 얼굴일 것 같다. 그의 별명은 ‘영국 신사’. 조용한 경영스타일 때문에 붙은 별명이다. 패션 스타일도 다르지 않다. 튀진 않지만 은은함으로 빛을 낸다. 크게 도드라지지도 않지만 실수도 하지 않는 타입이다.

그는 미국식처럼 품이 넉넉하면서 유럽식의 적절한 패턴이 더해진 이탈리아식 슈트를 즐겨 입는다. 슈트의 깃(라펠)에 심지를 넣지 않은 비접착식 슈트를 입어 옷이 몸에 전체적으로 감기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런 유형의 슈트를 입는 중년 남성은 많지만 몸매가 시원치 않으면 어울리지 않는다. 허 회장의 이탈리아식 슈트가 돋보이는 건 훤칠한 키와 적절한 몸의 비율 덕이다. 허 회장이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의 취미는 걷기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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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8호 (201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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