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ies

도전! 성공습관 >> 따뜻한 한마디가 인연 만든다 

 

연준혁 위즈덤하우스 대표
청백리로 이름 높았던 휴암 백인걸은 뒤늦게 과거에 급제해 한 고을의 현령이 됐다. 그런데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아 구설에 올랐다. 늙은 어머니를 위한 잔치를 베푸느라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했다는 이유로 탄핵을 받았다. 탄핵을 주도한 이는 최보한이었다. 주위에서는 최보한이 백인걸을 모함한 것이라고 수군댔으나 백인걸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백인걸을 낙마시킨 최보한의 앞길 또한 평탄치 않았다. 인종 즉위 후 국상 중임에도 불구하고 기생과 놀았다는 이유로 파면을 당했다. 그러나 최보한은 끈질긴 사람이었다. 윤원형과 가까웠던 최보한은 명종이 즉위하자 다시 관직에 등용됐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085호 (2011.05.02)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