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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의 원칙 세우기>> 사는 것보다 `잘 쓰는 것`이 중요하다 

브랜드와 명품에 목맨 사람들…소비의 홍수 속 깨치는 지혜 필요 

김민정 에스콰이어 기자
패션에 관심이 많고, 자신만의 라이프 스타일을 지니고 있으며, 무엇보다 경제력이 뒷받침되는 돈 잘 쓰는 대한민국 남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그들은 값비싼 맞춤 슈트와 고급 가죽 구두, 스위스제 명품 시계 사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패션뿐이 아니다. 먹고 마시는 행위 역시 주요 관심사다. 얼마 전 문을 연 레스토랑은 이탈리아산 명품 치즈로 통하는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통째 놓고 쓰는 유일한 식당이었는데, 국내 대형 금융회사 회장이 와서 그걸 보고는 시가 150만원짜리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를 통째로 사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값비싼 치즈를 통으로 사갔다는 말보다 그 치즈를 앞에 두고 그보다 훨씬 비싼 와인을 마실 모습이 상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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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호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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