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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숨 고르기 vs 본격 조정’ 기싸움 팽팽 

이종우의 마켓워치…주가 수준 높은 편에다 이익도 예상보다 작아 

이종우 HMC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종합주가지수가 주춤하고 있다. 2주간 2200 선 부근에서 공방을 벌이다가 주저앉는 모습이다. 추가 상승에 진통이 따를 것임을 암시해주는 듯하다. 시장의 화두는 최근 주가 하락이 일시적인 숨 고르기인지 아니면 조정의 시작인지로 모이고 있다.



아직은 숨 고르기로 보는 견해가 우세하다. 무엇보다 선진국 주식시장이 안정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시장이 힘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선진국 전체로 보면 심각한 변화가 아니다. 선진국 시장의 강세가 계속되고, 세계 시장의 동질적 움직임이라는 기본 틀이 유지되는 한 우리 시장만 계속 하락하기는 어렵다. 주가가 2200 선에 묶여 있는 동안 외국인이 2조원 가까이 주식을 매수한 점도 평가해줘야 한다. 시장에 대한 기대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여서 매도 증가 같은 갑작스러운 변화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일정 수준의 매도는 시장이 충분히 흡수할 수 있을 걸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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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8호 (2011.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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