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Stock] 3분기 말까지 약세 이어질 듯 

이종우의 마켓 워치…뚜렷한 주도주도 없어 

이종우 솔로몬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세상 참 복잡하다. 몇 달 동안 그리스 재정위기로 괴롭히더니 좀 해결되는가 싶으니까 곧바로 미국 부채한도 확대 문제가 등장했다. 그리고 표결과 동시에 초점이 다시 경기둔화로 넘어갔고 그것도 부족해서인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이 있었다. 이 조치가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도 70년 만의 하향 조치여서 금융시장에 오는 여파는 간단치 않다. 이렇게 여러 사안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행됐던 적도 흔치 않았던 것 같다.



시장이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다. 지난 몇 달 동안 그리스 재정위기, 미국의 부채한도 확대 같은 이벤트가 시장을 지배했다면 이제는 경제 펀더멘털로 관점이 바뀐 것이다. 시장의 근본에 대한 의심이 제기된 만큼 재정위기로 주가가 움직일 때보다 부담이 커진 상황이다. 한동안 주가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회복되는 데 시간이 걸릴 텐데 경제가 나빠진 만큼 시장 수준도 낮아져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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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호 (2011.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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