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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 Estate] 한옥, 몸값 오른 웰빙 주택으로 주목 

투자성과 환금성 겸비…뉴타운·재개발 구역에서도 늘어 

안장원 중앙일보 조인스랜드 기자
한옥(韓屋). 부동산 시장에서 보면 전원주택과 닮은꼴이다. 살고 싶은 생각은 굴뚝 같은데 막상 거주하려고 하면 뭔가 걸린다. ‘로망’과 ‘현실’의 괴리가 큰 부동산 상품의 하나다. 그런데 요즘 한옥이 달라지고 있다. 한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단순히 살고자 하는 생각만이 아니다. 한옥이 ‘돈’이 될 수 있다는 판단도 작용하고 있다. 주거지로서 끌리는 한옥이 ‘투자성’과 ‘환금성’까지 갖춰가고 있는 것이다.



1970년대 이후 한옥이라는 주택 형태는 아파트에 밀려 빠르게 사라졌다. 국토해양부의 2008년 한옥 건축 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아 있는 한옥은 전국적으로 5만5000채다. 전국 주택 수의 0.3%에 불과하다. 수도권이 2만2000가구이고 지방이 3만3000가구다. 전북과 서울이 각각 2만2000가구와 1만9000가구로 가장 많다. 전남 5000가구, 경북 3000가구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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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호 (2011.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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