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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복원에 팔 걷은 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_ 어머니 모시려 시작했다, 한옥의 매력에 푹 빠지다 

경남 창녕 석리의 성씨 고가 30채 복원…컨벤션·세미나 장소로 후원도 

국내 1위의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로 잘 알려진 영원무역의 성기학(64) 회장은 1년에 9개월 정도는 해외에서 보낸다. 방글라데시·베트남·중국 공장을 둘러보고 시장의 흐름을 살피러 미국·유럽·중국 출장도 잦다. 올 들어선 우즈베키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와 러시아 시장에서 사업거리를 찾느라 비행기에 자주 올랐다.



요즘은 좀 뜸하지만 얼마 전까지 억지로라도 시간을 내서 하는 일이 있었다. 경남 창녕 석리(石里)의 성씨 집성촌 고가를 복원하는 일이었다. 한옥마을 복원사업이다. 성 회장은 국내에 머무를 때는 주말마다 이곳에 내려왔다. 이곳에는 지은 지 150여 년은 돼 보이는 수십 칸 규모의 옛 양반집, 방 두 칸과 부엌만 달랑 있는 아담한 옛집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기와집이 오밀조밀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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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4호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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