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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라우드(Mobiloud) 전쟁] ‘제2 스마트폰’ 폭풍이 몰려온다 

애플, 아이클라우드 선제 공격…삼성·구글·MS 등 IT공룡들, 10조원 시장 불꽃경쟁 

인터넷 가상공간 ‘구름(Cloud)’에서 스마트폰으로 업무를 본다. 스마트폰에 별다른 SW(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아도 문서작업이 가능하다. 구름 안에 문서 SW가 깔려 있어서다. 스마트폰이 고장 나도 기껏 모은 데이터가 유실되지 않는다. 구름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모빌라우드(Mobiloud) 혁명’이 시작됐다. 스마트폰·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가 ‘구름’으로 불리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연결되는 세상이 열리고 있다. 삼성·애플·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IT업체들은 독특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무기로 ‘구름잡기’ 경쟁에 나섰다. 특히 애플은 10월 초 아이클라우드(i-Cloud) 서비스를 시작한다. 국내 IT기업들은 ‘2008 아이폰 쇼크’에 버금가는 위력을 지녔다는 ‘모빌라우드 폭풍’을 견뎌낼 수 있을까.



벤처기업에 다니는 김철근(34)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겪었다. 엊그제 회식 때 화장실에 갔다가 최신형 스마트폰을 변기에 떨어뜨렸다. 비싼 돈을 주고 할부로 구입한 스마트폰도 아까웠지만 그의 걱정은 정작 따로 있었다. 스마트폰에 스케줄·거래처 전화번호·사진·문서 등 각종 정보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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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6호 (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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