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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 Book - 『플렉서블』 

맞춤형 리더십에 주목하라 

김성희 북칼럼니스트
리더십 스타일 중에 ‘리브 얼론 잽(leave alone-zap)’이란 게 있다. 책에 실린 이야기다. 직원이 혼자 알아서 하도록 내버려두고 지내다가 기대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면 가차 없이 질책하는 방식을 뜻한다. 지은이는 이를 ‘갈매기 관리법’이라고 부른다. 휙 날아들어 난리법석을 피우고 사람의 머리 위에 똥을 싸고는 훌쩍 날아가 버리는 유형의 관리자를 빗댄 말이다. 이런 리더는 어느 조직에서나 발견할 수 있다.



인간관계는 어렵다. 기업 같은 조직에서는 더하다. 어쩌면 업무보다도 사람에 상처받고 속 썩는 일이 더 많다. 그러기에 경영학에서 조직론은 영원한 화두다. 특히 각광을 받고 있는 분야가 리더십이다. 최근에는 팔로워십(followship)에도 관심이 모이기는 하지만 경영전문가들은 주로 조직원을 추슬러 최고의 효율을 올리는 방법에 매달렸다. 이 책도 이 같은 리더십을 다룬 것 중 하나다. 지은이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경영자문교육전문회사를 차릴 정도로 이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인물이다. 아니, 그보다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란 베스트셀러의 공저자라면 더 알기 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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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호 (2011.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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