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

[Financial Product] 위미노믹스(Woman+Economics) 시대 女心을 잡아라 

이체 수수료 면제에 금리는 덤…연령·직업별 맞춤형 상품 봇물 

은행권에 이른바 ‘위미노믹스(Womenomics)’ 바람이 거세다. 위미노믹스는 여성을 뜻하는 우먼(Woman)과 경제를 뜻하는 이코노믹스(Economics)를 합성한 신조어다. 경제활동 인구에서 여성의 비율이 늘어나고 가정에서도 여성의 경제적 입김이 세지면서 나온 말이다. 지금까지는 주로 쇼핑·외식업계에서 소비 지출이 많은 20~30대 여성을 겨냥한 서비스와 이벤트를 많이 내놓았다. 이제는 금융권에서도 연령·직업별 맞춤형 상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여심(女心)’을 잡으려고 애를 쓰고 있다.



하나은행의 ‘여우예금’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기본 금리는 연 2.6%이지만 각종 우대금리를 더하면 3.4%까지 받을 수 있다. 결혼 또는 출산을 하거나 부모를 부양하는 여성, 미용전문가·동화구연지도사 등 하나은행이 자체 선정한 ‘여성 친화적 직업’과 관련된 62개 자격증 가운데 하나를 지닌 여성에게 0.2%포인트의 금리를 더 준다. ‘하나빅팟통장’을 갖고 있거나 3개월간 신용카드 사용실적이 매월 30만원 이상일 경우, 아파트 관리비와 급여를 하나은행 입출금 통장으로 이체하면 항목에 따라 0.1~0.2%포인트의 금리를 더 받을 수 있다. 여우예금의 가입 금액은 500만원 이상이며, 가입 기간은 1년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26호 (2012.02.2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