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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세 대비한 나이대별 건강관리 - 40대에 뱃살 잡고 50대엔 혈관 관리 

건강검진은 기본 중 기본…항산화제와 호르몬균형요법도 고려할 만 

권용욱 AG클리닉 원장
110세 장수 시대에는 돈 없이 오래 사는 ‘무전장수(無錢長壽)’도 문제지만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서 오래 사는 ‘유병장수(有病長壽)’야 말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년을 즐기지는 못할망정 하루하루를 질병과 장애로 고통 받으면서 살아간다면 살아도 사는 것 같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사실 유병장수는 110세 장수시대에 피할 수 없는 현상이다. 암이나 각종 만성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률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암은 오래 살수록 여러 가지 독성물질과 DNA 복제 오류가 누적돼 발생률이 증가하게 마련이다. 혈관 노화 즉, 동맥경화도 나이가 들수록 점점 심해진다. 남성의 경우 발기력 약화로 시작해 더 진행되면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혈관 질환이 확대된다. 뇌혈관 노화는 혈관성 치매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결국 암을 예방하거나 조기에 발견해 완치시키고 혈관을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110세 장수시대에 가장 중요한 건강관리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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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4호 (2012.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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