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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agement] 김환영의 아포리즘 경영학(18) 분노
화를 내는 건 지는 것이다 

화 날 때 말과 행동 삼가야…“내일로 미뤄야 할 유일한 건 분노” 

분노는 강하다. “분노는 회상만해도 점화된다(The bare recollection of anger kindles anger).” 기원전 1세기에 활동한 시리아 노예 출신의 라틴어 작가인 푸블리우스 시루스가 한 말이다. 그런데 주사(酒邪)에 대해 관대한 사회와 그렇지 않은 사회가 있듯, 문화에 따라 분노의 표출에 대해 너그럽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하다.



영·미·호주권 문화는 분노에 대해 부정적이다. 화를 낸다는 것은 지는 것, 인품이 뭔가 모자란 것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여러분을 화나게 하는 사람은 여러분을 정복한다(He who angers you conquers you).” 호주 간호사 엘리자베스 케니(1880~1952)가 한 말이다. “옹졸하고 악의가 있는 마음은 분노와 복수심으로 가득해 원수를 용서하는 기쁨을 느낄 능력이 없다(Little, vicious minds abound with anger and revenge, and are incapable of feeling the pleasure of forgiving their enemies).” 영국의 정치가·문인인 체스터필드(1694~1773)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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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6호 (2012.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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