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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폭풍이 지구를 덮치는 날 

코로나 폭발 때 입자 지구 향하면 재앙…세계기상기구 국제협력 강화키로 

조현욱


1859년 9월 1일 정오, 영국의 천문학자 리처드 캐링턴은 태양 표면에서 이례적으로 큰 폭발을 관측했다. 여기서 쏟아져 나온 고에너지 입자의 흐름은 18시간 만에 지구에 도착, 지구를 둘러싼 자기장을 뒤흔들었다. 이탓에 일어난 강력한 자기 폭풍은 지구를 휩쓸었다. 유럽과 북미의 모든 전신 시스템이 마비됐고 일부에선 기기 조작자를 감전시켰다. 전신 철탑은 불꽃을 일으켰다. 전보용지들은 저절로 불이 붙었다. 수많은 전신 사무소가 화재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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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9호 (2012.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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