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독창성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 

창조하는 생각법은 반쯤 생각하고 반쯤 생각 안 하기…비평 능력 동시에 갖긴 어려워 

김환영


만물은 사라진다. 언제나 사라진 자리에는 뭔가 남는 게 있다. 옛말에 이르듯, “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人死留名).” 사람은 이름을 남기고 자식을 남기고 창조물을 남긴다. 영국의 과학자·과학사가 제이콥 브로노프스키

(1908~1974)는 이렇게 말했다. “모든 동물이 자신 존재의 흔적을 남기지만 오로지 인간만이 창조물의 흔적을 남긴다(Every animal leaves traces of what it was; man alone leaves traces of what he created).”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43호 (2012.06.25)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