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er Story

글로벌 인재 한국 기업에 몰린다 

기술력·성장 잠재력에 매료, 경험쌓기 등 동기 다양…외국인 신입 공채 기업 늘어 

허정연
130여만명.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수다. 국내 기업에서 외국인을 만나더라도 낮설지가 않다. 해외 유명 MBA 출신으로 특별 채용됐다거나 사내·외에서 오직 영어로만 말하는 외국인만 있는 게 아니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은 물론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잘 아는 외국인 직장동료가 늘고 있다. 한국 기업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국내 기업도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현지 사정에 밝으면서 한국 정서를 이해하는 외국인 인재를 찾기에 여념이 없다. 공채로 외국인을 신입사원으로 뽑는 기업도 늘었다. 이들이 코리안드림을 실현하는데 걸림돌이 적지 않다. 언어·문화적 차이,취업 정보 부족은 이들이 극복해야 할 과제다.


TV 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한 베트남 출신 유학생 원시 투흐엉(28)씨는 이제 어엿한 직장인이 다됐다. 그는

서울대 석사과정을 마친 후 지난해 8월에 LG전자 외국인 유학생 공채에 합격했다. 투흐엉씨는 현재 LG전자 한국마케팅본부에서 마케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42호 (2012.06.18)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