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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세대 노후 30년 어둠에서 벗어나라 

부동산 자산 과신하다 큰 코 다쳐…젊을 때부터 작은 집·현금 흐름·익숙한 일에 주목해야 

박상주
은퇴를 앞뒀거나 은퇴한 5060세대가 일본의 노후난민보다 훨씬 궁핍한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부모 봉양과 자녀 양육에 돈을 쓰느라 노후 대책을 세우지 못했는데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기댈 언덕이 사실상 사라져서다. 빈곤 탓에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돼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노후난민이 남의 일이 아니다. 위기의 경계선에 놓인 50~60대 한국 가장의 실태를 살펴보고 자산관리 전문가의 해법을 들어봤다. 자녀의 부양을 기대하기 어려운 가운데 노후난민으로 전락하지 않을 유용한 수단인 은퇴 후 재취업 방법도 모색했다.


베이비부머인 50·60세대가 일본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노후난민’보다 훨씬 궁핍한 처지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노후난민은 빈곤 탓에 의식주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가족과 사회로부터 고립돼 일상생활에 곤란을 겪는 계층을 일컫는 말이다. 버블 붕괴와 고령화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겪은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진 말이다. 일본에서는 노인 혼자 힘겹게 살다 죽은 뒤 한참 있다 발견되는 고립사(孤立死)가 늘어 사회문제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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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0호 (2012.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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