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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쓰는 여성 갈수록 늘어 

여성 고객 비중 25%로 늘어…바르는 발모제 국내 1위 

이창균 이코노미스트 기자


탈모증으로 고민하는 현대인은 ‘탈모엔 약이 없다’며 한숨을 쉬기도 한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탈모에도 약은 있다’가답이다. 탈모치료제를 찾은 경험이 있는 소비자라면 미녹시딜(Minoxidil)이란 용어에 익숙할 것이다. 애초 이 제품은 탈모치료 목적으로 주목 받은 게 아니다. 미녹시딜은 미국에서 처음 개발된 혈관확장제로 일반 고혈압치료에 잘 듣지 않는 중증 고혈압치료에 사용됐다.1977년에 미국의 몇몇 의학박사들이“고혈압 치료를 위해 미녹시딜을 1개월 이상 경구 투여한 환자에게서 전신 다모증 현상이 발생했다”고 처음 보고한 것이 의약계에서 주목한 계기가 됐다. 1980년엔 “남성형 탈모증을 동반한 고혈압 환자에게 미녹시딜을 경구 투여하자 탈모 부위에서 모발이 성장했다”는 보고가 뒤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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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5호 (2012.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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