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de

동정심이 단죄보다 더 많은 죄 치유 

동정심은 인간성의 시작이자 종착점…마음에 상처주는 동정심도 있어 

김환영의 아포리즘 경영학37 동정심


인간이라고 다 같은 인간이 아니다. 인간성을 갖춰야 인간이다. 동정심은 인간성의 출발점이다. 이탈리아 작가 조반니 보카치오(1313~1375)는 『데카메론』을 이렇게 시작한다. “인간다움은 불행한 사람을 동정하는 데 있다(Human it is to have compassion on the unhappy).”측은지심(惻隱之心)은 하나의 느낌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도덕이라는 체제를 구성하게 된다. 독일의 철학자 아르투어 쇼펜하우어(1788~1860)는 이렇게 말했다. “동정심은 모든 도덕의 기초다(Compassion is the basis of all morality).”동정심은 인간성의 시작일뿐만 아니라 인간성이 완성되는 종착지이기도 하다. “인간이 도달할 수 있는 최고 형태의 이해는 웃음과 동정심이다(The highest forms of understanding we can achieve are laughter and human compassion).” 미국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먼(1918~1988)이 한 말이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1155호 (2012.09.17)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