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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에 오를 사과 

 

사진·글 김현동 기자


사과 진열대 위에 부지런한 손이 오갑니다. 팔을 쭉 뻗어 멀리 있는 사과 하나를 집어 듭니다. 요리보고 조리보고…. 그렇게 하나씩 골라 비닐 봉투에 담습니다. ‘크고 잘 생긴 놈’을 골라야 합니다.추석 차례상에 올려야 할 사과이기 때문입니다. 보물찾기를 보는듯 합니다. ‘금테’를 두른 인물 좋은 사과도 있지만 값이 비싸 엄두를 못 냅니다. 이런 사정을 아는지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는 햇사과를 넓게 펼쳐 두었습니다. 추석은 다가오는데 지갑은 여전히 얇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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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7호 (201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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