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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든 빵으로 아침 해결 

믹스류 판매량 전년보다 959% 증가…제빵도구 판매량 늘고 전문 쇼핑몰도 성황 

장원석 이코노미스트 기자


서울 성북구에 사는 안온조(30)씨는 최근 퇴근길을 재촉하는 일이 잦아졌다. 새로운 취미생활에 흠뻑 빠졌기 때문이다. 바로 베이킹이다. 두 달 전 TV프로그램에서 연예인들이 손쉽게 빵을 만드는 장면을 보고 시작하게 됐다. 인터넷 장터에서 구입한 제빵도구를 이용해 비교적 조리 과정이 간단한 스콘이나 머핀 종류의 빵을 만들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모양도 들쑥날쑥 하고 맛도 형편없었지만 어느새 추석에 직접 만든 월병을 지인에게 선물할 정도로 실력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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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9호 (201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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