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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의 검증·실용 중시 朴당선인과 닮아 코드·회전문·깜짝·맹물 인사 경계해야 

역대 대통령의 인사 키워드 

최진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대통령리더십연구소장)
철통보안 강조한 인수위·총리 인사 놓고 뒷말 무성…통합·탕평 인사로 감동 줘야 역대 대통령은 인사로 흥하고, 인사로 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첫 총리 후보자를 지명한 박근혜 당선인은 장관 인사와 청와대 인사를 앞두었다. 박 당선인이 선택하는 장관 17명과 청와대 실장 2명, 수석비서관 9명의 면면으로 국민의 평가를 받는다. 그에 따라 임기 1년차의 명암도 엇갈릴 것이다. 역대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에서 박 당선인이 타산지석 또는 반면교사 삼을 부분을 짚어봤다.


“여러 말 필요 없어! 경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보스 기질이 강한 전두환 대통령은 1980년 9월 김재익 경제수석에게 그 자리를 제안하면서 화끈하게 힘을 실어줬다. 역시 호방한 김영삼 대통령은 ‘깜짝 놀랄 만한 40대’라는 말 한마디로 무명이나 다름없던 이인제 의원을 일약 유력한 대권 주자 반열에 올려놨다. 그런가 하면 이승만 대통령은 시골에서 농사 짓던 농부를 농림부장관에 임명했다가 비판 여론에 6개월 만에 해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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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4호 (2013.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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